뉴욕 메츠, 성추행 단장 해고 후 잭 스콧 단장 대행 임명

2021-01-28     박승환 기자
뉴욕 메츠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뉴욕 메츠가 잭 스콧 단장 보좌를 단장 대행으로 임명했다.

미국 'ESPN'는 28일(한국시간) "뉴욕 메츠가 잭 스콧 단장 보좌를 단장 대행으로 임명했다"며 "스콧은 제러드 포터가 해고된 지 8일 만에 단장 대행으로 승진했다"고 전했다.

스티브 코언 구단주는 지난해 9월 메츠를 인수하면서 경험이 풍부한 제러드 포터를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 하지만 포터는 단장으로 그리 오래 버티지 못했다. 지난 2016년 시카고 컵스에 몸담던 시절 여성 기자를 상대로 성추행성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밝혀진 것.

메츠는 즉각 포터를 해고했고, 발 빠르게 스콧 단장 보좌를 단장 대행을 임명했다.

메츠 샌디 앨더슨 사장은 성명을 통해 "스콧은 많은 우승 경험을 갖고 있다"며 "그가 구단에 합류한 후 우리의 의사 결정 과정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해왔다. 나를 포함한 팀 운영진 전체가 협력하며 일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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