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도 주목, “에제의 골, 푸스카스상 수상한 손흥민 득점과 유사해”

2021-01-04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영국 매체도 에베레치 에제(22, 크리스탈 팰리스)의 득점을 보면서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을 떠올렸다.

영국 지역 매체 <풋볼 런던>은 지난 3일(한국시간) “에제는 드리블을 통해 돌파에 나섰고, 많은 수비수들을 지나쳐 슈팅을 연결했다. 이것은 골문 하단 모서리를 통과했고 득점으로 이어졌다”고 주목했다.

이어 “푸스카스 상을 수상했던 손흥민의 번리전 득점과 유사한 골 장면이었다”고 비교했다.

이번 시즌 퀸즈 파크 레인저스를 떠나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한 에제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17라운드 경기에서 자신의 진영 부근에서 볼을 받아 드리블로 45m정도 거리를 질주하면서 상대 수비수를 제친 후 득점을 만들었다.

에제의 골은 익숙한 장면이다. 손흥민이 지난 시즌 번리와의 16라운드 경기에서 기록한 득점과 유사하다.

손흥민은 번리전에서 토트넘의 골문에서 볼을 잡아 상대 골문까지 70m 드리블 돌파를 선보인 후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이라는 영광으로 이어졌다.

현지에서도 에제의 셰필드전 골이 손흥민이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던 번리전 득점과 유사하다며 주목한 것이다.

사진=뉴시스/AP

prime101@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