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의 기대, “손흥민-케인 듀오, 넘볼 수 없는 기록 달성할 가능성 커”

2021-01-03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손흥민(28)과 해리 케인(27, 토트넘 홋스퍼)이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3일(한국시간) “손흥민과 케인은 이번 시즌 13골을 만들면서 한 시즌 득점 합작 1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리즈 유나이티드전 활약상을 조명했다.

이어 “손흥민과 케인은 계속 나아지고 있다. 아직 이번 시즌 리그 일정이 22경기가 남았다. 결코 넘볼 수 없는 기록을 달성한 가능성이 크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흥민과 케인은 지난 2일 리즈와의 리그 17라운드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합작하면서 최고의 듀오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후방에서 케인이 날카로운 패스를 건넸고, 이것을 손흥민이 오른발로 가볍게 득점포를 가동한 것이다.

이 결과로 손흥민과 케인은 이번 시즌에만 13골을 합작하게 됐고, 1995-96시즌 블랙번 로버스 시절 앨런 시어러와 크리스 서튼의 1위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매체는 “손흥민과 케인은 이제 어떤 기록을 깰 수 있나?”라며 첼시 시절 디디에 드록바-프랭크 램파드가 가지고 있는 EPL 득점 합작 최다 기록 경신 가능성을 언급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리즈전 득점 합작으로 지금까지 EPL에서 33골을 함께 만들었다. 1위는 36골의 드록바-램파드 콤비로 최근 흐름을 감안한다면 기록 동률과 달성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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