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손흥민, 결과 만들었어...베일 패스 좋았다면 2골도 가능”

2020-12-04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손흥민이 팀을 위해 결과를 만들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4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 위치한 라이파이젠 아레나에서 린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J조 예선 5차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면서 32강행 티켓을 따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전에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린츠의 강한 수비에 막히면서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본인에게 주어진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팀 전체적으로 밀리는 양상을 보이면서 기회가 많지는 않았다.

손흥민의 발끝은 후반전에 터졌다. 10분 역습 상황에서 탕귀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득점포를 가동한 것이다. 팀의 역전골이었고, 특유의 스피드, 돌파 그리고 결정력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이후에는 역습에서 빛을 발했다. 후반 19분 역습 상황에 가레스 베일과 함께 빠른 주력을 통해 득점을 합작하나 했지만, 아쉬운 패스로 아쉬움을 삼켰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평점 7점을 부여하면서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결과를 만들었다”며 “베일의 패스가 더 좋았다면 두 번째 골도 가능했다”고 활약상을 조명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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