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코어북] ‘최종전에서 고배’ 서울, 멜버른에 1-2 패...조별 예선 탈락

2020-12-04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FC서울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서울은 지난 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멜버른 빅토리와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E조 예선 최종전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날 서울은 무승부만 거둬도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조 3위로 밀려나면서 일찍 짐을 쌌다.

서울은 5분 만에 선제골을 헌납하면서 경기 운영이 어려워졌다. 일격을 당한 후 계속해서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동점골을 노렸지만, 연결하는 슈팅은 빈번히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설상가상으로 전반 22분 페널티 킥을 내주면서 두 번째 실점을 헌납했고, 2골 차로 끌려다녔다.

후반전에는 만회골에 성공했다. 후반 19분 페널티 킥을 내줬던 황현수가 헤딩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이후 서울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계속해서 슈팅을 퍼부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고 무릎을 꿇으면서 ACL 조별 예선 탈락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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