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류현진, BBWAA 토론토 지부 선정 '올해의 투수'

2020-12-03     박승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이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토론토 지부가 선정한 '올해의 투수'의 영예를 안았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BBWAA 토론토 지부의 담당 기자들이 선정한 올해의 투수에 선정됐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으며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의 성적을 남기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BBWAA는 "류현진은 시즌을 치를수록 강세를 보이며 마지막 10경기 중 9경기에서 2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며 "양키스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2016년 이후 팀의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류현진은 b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3.0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선수들 중에서 무키 베츠(3.4)와 셰인 비버(3.2) 다음인 3위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올해의 신인상으로는 조던 로마노, 올해의 선수상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받았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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