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권오준 등 34명과 연봉 계약 체결

2011-01-11     김성영
[사진출처 = 서울 뉴시스]

삼성 라이온즈가 34명의 선수와 연봉 재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시즌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삼성 라이온즈는 20일 권오준과 강봉규 등 2011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 54명 중 34명(계약율 63%)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42경기에 나와 방어율 3.58, 1승 2세이브 3홀드를 기록한 권오준(30)은 전년도 연봉(1억2000만원)보다 8.3% 인상된 1억3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1억4400만원을 받았던 강봉규(32)는 3400만원이 깎인 1억1000만원에 2011년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세대교체의 선두주자로 맹활약했던 ‘젊은 피’ 김상수와 정인욱(이상 20)은 각각 100%와 53.8% 오른 7000만원과 4000만원에 연봉 협상을 마쳤다.

김상수는 올 시즌 101경기에 나와 타율 0.245 69안타 37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수비에서도 ‘국가대표 유격수’ 박진만을 밀어내며 주전 자리를 꿰찰만큼 빼어난 실력을 뽐냈다.

정인욱도 61이닝동안 4승 2패 1홀드를 기록하며 선동렬 감독의 기대에 보답했다.

김성영 기자 / cable@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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