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도움-존스 득점’ 리버풀 역사상 첫 10대 선수의 UCL 골 합작

2020-12-02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골을 합작한 네코 윌리엄스(19)와 커티스 존스(19)가 기록을 달성했다.

리버풀은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치러진 아약스와의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예선 5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위르겐 클롭 감독은 유망주 존스와 윌리엄스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찬스를 잡은 선수는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눈에 띄는 존재감을 선보였다.

이 두 선수는 경기 내내 왕성한 활동량과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팀의 공격과 수비에 힘을 불어넣었다.

듀오는 후반 13분 득점을 합작하기도 했다. 윌리엄스가 후방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존스가 오른발로 살짝 건드려 아약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기록이 됐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조>는 “윌리엄스가 도움, 존스가 골을 기록하면서 리버풀 역사상 처음으로 10대 선수가 UCL에서 득점을 합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이에 힘입어 챔피언스리그 조 1위와 함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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