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코어북] ‘비달, 속죄의 자책골 유도’ 인테르 3-0 대승…2위 도약

2020-11-29     이형주 기자
아르투로 비달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인터 밀란이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패배의 아픔을 씻어냈다. 당시 퇴장당했던 아르투로 비달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인터 밀란은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캄파니아주 나폴리에 위치한 산 파올로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9라운드 US 사수올로 칼초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인테르는 리그 2연승에 성공했고 사수올로는 리그 2연승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인테르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3분 라우타로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공을 내줬다. 산체스가 슈팅을 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인테르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전반 13분 비달이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공을 연결하려 찼다. 이 킥이 키리케슈의 몸을 맞고 자책골이 됐다.

사수올로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37분 라스파도리가 오른쪽 측면으로 패스를 밀어줬다. 톨얀이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한다노비치가 쳐 냈다. 이에 전반이 2-0 인테르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인테르가 흐름을 되찾았다. 후반 7분 다르미안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비달이 헤더를 가져갔지만 골키퍼 콘실리에게 잡혔다. 

인테르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14분 다르미안이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갈리아르디니가 이를 잡아 슈팅했고 득점이 됐다. 

사수올로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46분 로카텔리가 상대 박스 왼쪽의 트라오레에게 패스했다. 트라오레가 슈팅했지만 빗나갔다. 이에 경기는 3-0 인테르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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