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하노글루 영입 의지’ 맨유, 오는 여름에도 유효...이미 협상 시작

2020-11-27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계속해서 하칸 찰하노글루(26, AC 밀란)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7일(한국시간) 찰하노글루의 맨유 이적설에 대해 독일 <빌트>의 편집장인 크리스티안 폴크가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폴크는 “이번 여름 맨유와 찰하노글루가 대화한 건 사실이다. 이미 에이전트가 새로운 협상을 시작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알지 모르겠지만, 유벤투스도 찰하노글루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선수 측은 거절했다. 다가오는 여름 맨유 이적을 위한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고 귀띔했다.

찰하노글루는 지난 2017년 7월 AC 밀란으로 이적 후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날카로운 킥 능력을 바탕으로 2선 어느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성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번 시즌에도 찰하노글루는 거의 모든 경기를 풀타임으로 활약하면서 팀의 주축 자원이라는 점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찰하노글루는 맨유가 눈여겨봤고,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거래는 성사되지 못했고 다가오는 여름 다시 노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데 AC 밀란과의 재계약이 불발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분위기다.

맨유는 찰하노글루 영입을 위해 5년 계약에 연봉 2배라는 당근을 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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