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르미누 질타 옹호’ 클롭 감독, “팀은 오케스트라와 같아...각자 역할 있어”

2020-11-25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최근 부진에 늪에 빠진 로베르토 피르미누(29, 리버풀)를 감쌌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5일(한국시간) 최근 부진으로 질타를 받고 있는 피르미누에 대한 클롭 감독의 견해를 전했다.

클롭 감독은 “팀은 오케스트라와 같다. 어떤 건 별로 시끄럽지 않을 수 있지만, 모두 리듬에 필요하다. 각자 다른 악기들이 필요하다. 각자 역할이 있는 것이다. 피르미누 역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자원이다. 그는 우리 팀의 악기를 연주하고 리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존재감을 인정했다.

피르미누는 이번 시즌 활약이 좋지 않았다. 슬럼프가 계속 이어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와 때 맞춰 영입생 디오고 조타가 임팩트를 보여주면서 비교가 되기도 했다.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던 피르미누는 레스터 시티와의 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피르미누의 득점 소식에 클롭 감독도 기뻐했는데 “모든 골을 축하하지만, 그동안 많은 비난을 받았기에 더 감동적이었다. 너무 기뻤다”고 미소를 지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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