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역전승’ 김도훈 감독, “승리하고자 하는 집념으로 얻은 결과”

2020-11-25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김도훈 감독이 역전승 결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울산 현대는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퍼스와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예선 3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김도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무엇보다도 결과를 가져온 경기인데, 이 결과는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승리하고자 하는 집념으로 얻은 결과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력상 우리가 우세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힘든 경기가 예상됐었다. 선수들이 호텔에서 격리 생활을 하면서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은데 승리라는 결과를 가져온 것을 칭찬해주고 싶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날 경기는 울산에서 그동안 많은 기회를 잡지 못한 선수들이 출전했고,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다는 점을 주목할만하다.

이에 대해서는 “만족하고 있다. 경기에 준비된 자세를 보인다는 것은 경기에 뛰고 싶은 열망을 나타낸다”고 미소를 지었다.

끝으로 “3일에 한 번씩 경기하다 보니 피곤할 수 있는 상황인데, 로테이션을 통해 승리와 함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는 것은 긍정적이고, 이를 이어가야 한다. 분위기는 승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다음 경기에도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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