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코어북] '라키티치 원더골' 세비야, 크라스노다르 2-1로 꺾고 16강행 확정

2020-11-25     이형주 기자
이반 라키티치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세비야 FC가 러시아 원정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세비야는 25일(한국시간) 러시아 남부연방관구 크라스노다르에 위치한 스타디온 FK 크라스노다르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조별리그 E조 4차전 FC 크라스노다르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세비야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3분 오캄포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했고 카이우가 헤더로 이를 걷어냈다. 하지만 라키티치가 상대 박스 앞에서 이를 중거리슛으로 연결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세비야가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오캄포스가 오른쪽 측면으로 패스했다. 쿤데가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슈팅했지만 골키퍼 고로도프가 막아냈다. 

세비야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28분 세비야가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로드리게스가 올려준 공을 카를로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벗어났다. 이에 전반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크라스노다르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3분 카베야가 상대 박스 앞에서 구델의 공을 가로챈 뒤 전진했다. 카베야갸 바츨릭 골키퍼까지 제친 뒤 슈팅했지만 몸을 날린 쿤데와 골대를 맞고 나왔다. 

크라스노다르의 동점골이 나왔다. 후반 10분 올손이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패스를 밀어줬다. 완델손이 이를 잡아 슈팅한 공이 무니르와 쿤데를 맞고 골라인을 넘었다. 

세비야가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49분 엔 네시리가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패스를 밀어줬다. 무니르가 이를 잡아 슈팅했지만 카이우를 맞고 나왔다. 그러나 무니르가 이를 다시 잡아 골망을 흔들었다. 이에 경기는 2-1 세비야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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