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이슈] ‘병역 특례? NO!’...BTS “나라 부름 있으면 언제나 응할 것”

2020-11-20     박재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병역 특혜’ 논쟁으로 뜨거웠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병역을 이행하겠다는 의사를 재차 밝혔다.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비(BE)‘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맏형 진은 군대 관련 질문에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나라의 부름이 있으면 언제든 응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시기가 된다면 부름이 있으면 언제나 응할 예정”이라며 “멤버들과도 자주 이야기하는데 병역에는 모두 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멤버 중 진은 1992년생으로 늦어도 내년 말까지 입대를 해야 한다.

최근 정치권 등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병역 특례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특히 최근 발매한 싱글 ’다이너마이트‘가 한국 가수 최초이자 아시아권 가수 중 이례적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에서 1위에 오라자 해당 논쟁은 더욱 거세졌다.

이런 가운데 병무청도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의 징·소집 연기 등을 골자로 하는 병역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지난달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 보고에서 밝혔다.

이날 방탄소년단 군 입대 뿐 아니라 소속사 빅히트 상장 등과 관련해 논란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 리더 RM은 “유명세가 세금이라고 하는 것처럼 저희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그 문제들이 모두 정당하고 합리적인 논쟁 혹은 사건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수로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로서 저희가 많은 사랑을 받기 때문에 많은 ‘노이즈’도 있다고 생각하고 운명의 일부로 받아들이려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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