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인 비버-트레버 바우어, 사이영상 수상…류현진 3위

2020-11-12     박승환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셰인 비버, 신시내티 레즈 트레버 바우어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2020시즌 사이영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셰인 비버(클리블랜드)와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가 영예를 안았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12일(한국시간) 2020시즌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비버, 내셔널리그에서는 바우어가 선정됐다.

비버는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77⅓이닝을 소화하며 8승 1패 122탈삼진 평균자책점 1.63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비버는 투표인단 30명에게 만장일치 1위표를 받으며 총 210점을 기록했다.

이밖에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에 올랐던 마에다 겐타(미네소타)와 류현진(토론토)는 각각 2, 3위에 랭크됐다. 마에다는 2위표 18장, 3위표 4장 등으로 총 92점을 얻었고, 류현진은 2위표 4장, 3위표 7장 등으로 51점을 받았다. 이어 게릿 콜(50점, 양키스)이 4위, 댈러스 카이클(46점, 화이트삭스)이 5위에 랭크됐다.

내셔널리그 바우어는 올 시즌 11경기에 출전해 73이닝을 던졌고 5승 4패 100탈삼진 평균자책점 1.73의 성적을 기록했다. 바우어는 1위표 27장, 2위표 3장으로 총 201점을 얻어 생애 첫 사이영상을 손에 넣었다.

올해 12경기 76이닝, 8승 3패 93탈삼진 평균자책점 2.01을 마크한 다르빗슈 유(컵스)는 1위표 3장, 2위표 24장, 3위표 2장 등 총 123점으로 2위에 그쳤다. 3년 연속 사이영상 사냥에 나섰던 제이콥 디그롬(메츠)는 89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류현진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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