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결혼 앞두고 前연인에 피소 "정면돌파, 끝까지 책임 물을 것"

2020-10-31     박재호 기자
전 야구선수 양준혁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결혼을 앞둔 전 야구선수 전 여자친구에게 피소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양준혁은 31일 자신의 SNS에 "저는 지금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순간을 맞이하기 위해 언제나 그랬듯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고 그런 저의 늦은 출발을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고 계셔서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그런데 지난 번 어느 한 사람의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인해 한바탕 큰 소동이 있었고, 그 일은 현재 형사 소송으로 진행돼 법원에 계류 중이다.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그 분은 저를 괴롭힌 그 일에 대해 현재까지 사과 한 마디 없고 반성하지 않으며 아무 잘못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신을 괴롭히는 당사자가 전 연인이었다고 밝힌 양준혁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내밀한 일들에 대해 다시 범죄의 틀을 덧씌워 저를 고소했다는 소식을 수사기관으로부터 통보 받았다. 아무 사과와 반성도 없는 후안무치한 지금까지의 행동에도 공정한 결과를 통해 잘못에 대한 엄정한 판단과 비록 그 판단 후일지라도 사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다려왔지만 그런 기대는 헛된 것이었다"며 심경을 내비쳤다. 

양준혁은 더 이상 피하지 않고 정면돌파하겠다며 "저를 무고한 행위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 잘못된 행동에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엄혹한 결과가 따른다는 것을 반면교사 사례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를 아끼며 응원해주신 여러분들께 불미스러운 일을 다시 알려드리게 돼 진심으로 송구하단 말씀 드린다"고 인사를 남겼다.

한편 양준혁은 오는 12월, 19살 연하의 재즈가수 박현선과 결혼한다. 

사진=JTBC 제공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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