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확정' 김태형 감독 "올해도 KS가서 대권 도전하겠다" [잠실 S트리밍]

2020-10-30     박승환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올해도 KS가서 대권 도전하겠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6차전(최종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그리고 같은날 LG가 SK에 패했다. 두산은 LG와 승률 타이를 이뤘지만, 상대전적에서 9승 6패 1무를 기록하며 3위로 가을 무대를 밟게 됐다.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6회 2사까지 키움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하는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이후 허정협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큰 위기는 없었다. 알칸타라는 이날 8이닝 동안 투구수 104구, 2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도미넌트 스타트(8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20승째를 수확했다.

두산 타선은 1~2회 총 6개의 안타를 몰아치면서 2점을 뽑아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알칸타라가 난공불락의 피칭을 선보였고, 마무리 이영하가 9회에 등판해 뒷문을 걸어 잠갔다.

경기후 김태형 감독은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둔 김태형 감독은 "알칸타라가 에이스답게 완벽한 투구를 해줬다. 20승 기록을 축하한다. 중요한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합심해서 잘해줬다. 야구장을 찾아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김 감독은 3위를 확정 지은 뒤 "남은 기간 준플레이오프 대비를 잘 하겠다. 올해도 한국 시리즈에 올라 대권에 도전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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