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코어북] '래시포드 해트트릭' 맨유, 라이프치히에 5-0 대승

2020-10-29     이형주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승으로 조 선두를 굳건히 유지했다. 

맨유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그레이터맨체스터주의 트래포드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조별리그 H조 2차전 RB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맨유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0분 포그바가 상대 박스 왼쪽으로 패스를 밀어줬다. 그린우드가 슈팅을 했고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라이프치히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23분 포르스베리가 오른쪽 측면으로 패스를 열었다. 은쿤쿠가 이를 잡아 슈팅했지만 골키퍼 데 헤아가 쳐 냈다. 

라이프치히가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26분 앙헬리뇨가 왼쪽 측면에서 상대 진영 중앙의 우파메카노에게 패스했다. 우파메카노가 중거리슛을 가져갔지만 벗어났다. 이에 전반이 1-0 맨유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맨유가 흐름을 되찾았다. 후반 5분 프레드가 오른쪽 측면으로 패스했다. 그린우드가 드리블 후 슈팅했지만 골키퍼 굴라치가 막아냈다. 

라이프치히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9분 앙헬리뇨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폴센의 헤더가 포그바를 맞고 상대 골문 앞에 떠올랐다. 이를 코나테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데 헤아가 손을 뻗어 걷어냈다. 

맨유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28분 페르난데스가 역습 상황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패스했다. 래시포드가 1대1 기회에서 슈팅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맨유가 쐐기골을 만들었다. 후반 32분 프레드가 자비처를 압박했다. 자비처가 놓친 공을 래시프드가 잡아 전진 드리블을 했다. 래시포드가 우파메카노에게 공을 뺏겼지만 다시 잡아 슈팅까지 연결했고 득점이 됐다. 

맨유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39분 마샬의 드리블을 태클로 수비하려던 자비처가 파울을 범했다.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마샬이 직접 성공시켰다. 맨유는 종료 직전 래시포드의 한 골을 또 추가했고 결국 5-0 대승을 거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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