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최지만, 2타수 무안타 1볼넷…디아즈와 대타 교체 [WS6 S크린샷]

2020-10-28     박승환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무안타로 침묵한 뒤 교체됐다.

최지만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2020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 6차전에 1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나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다.

이날 최지만은 포스트시즌에서 첫 1번 타자로 출장하면서 재미있는 기록을 썼다. 'ESPN'에 따르면 "최지만은 260파운드(118kg)로 포스트시즌 역사상 가장 무거운 1번 타자"로 기록됐다. 종전 기록은 2000년 뉴욕 메츠 소속이었던 베니 야그바야니의 225파운트(102kg) 였다.

흥미로운 기록과 달리 경기 내용은 썩 좋지 않았다. 최지만은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다저스 선발 토니 곤솔린에게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초에는 케빈 키어마이어의 2루타 등으로 만들어진 2사 2루 찬스에서 볼넷을 골라내 연결고리 역할을 했지만, 후속타의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최지만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3루수 플라이로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그리고 1-로 뒤진 7회초 2사 1루에서 다저스가 훌리오 유리아스를 투입하자 탬파베이 벤치는 최지만을 얀디 디아즈로 교체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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