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득점 단독 선두’ 손흥민, 네빌의 극찬...“훌륭해...그를 상대 하는 건 악몽”

2020-10-27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게리 네빌이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를 극찬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치러진 번리와의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리그 순위는 5위까지 뛰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늘 그랬듯 자신의 장점인 스피드와 돌파를 활용해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문전에서 기회가 왔을 때 슈팅까지 연결하면서 득점을 노렸지만, 빈번히 수비수에게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손흥민의 진가는 후반전에 발휘됐다. 팀의 득점이 필요할 때 번뜩이는 존재감을 과시한 것이다.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 이후 에릭 라멜라와 해리 케인의 도움을 받아 머리로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이는 본인의 리그 8호골이었고, 에버턴의 도미닉 칼버트-르윈을 제치고 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네빌 역시 손흥민의 존재감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절대적으로 놀랍고 훌륭한 선수다. 그를 상대하는 악몽일 것이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우리는 맨체스터 시티의 라힘 스털링,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를 언급한다. 손흥민이 그곳에 있었다면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을 것이다”고 높게 평가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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