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크립트] ‘5연승 실패’ 밀란, GK 돈나룸마 공백 뼈저리게 느꼈다

2020-10-27     이형주 기자
코로나19 양성으로 로마전에 결장한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골키퍼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AC 밀란이 지안루이지 돈나룸마(21) 골키퍼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꼈다. 

밀란은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5라운드 AS 로마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이날 밀란은 주전 골키퍼 돈나룸마 없이 경기를 치렀다. 경기전 돈나룸마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뛸 수 없었기 때문이다. 돈나룸마 골키퍼 대신 치프리안 타타루사누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히지만 밀란은 이날 돈나룸마 골키퍼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껴야 했다. 1-0으로 앞선 전반 13분 타타루사누 골키퍼는 공을 제대로 펀칭하지 못해 에딘 제코에게 헤더 실점을 내줬다. 후반 13분에는 조르당 베레투의 페널티킥을 막지 못해 또 실점했다. 

3번째 실점에도 타타루사누 골키퍼는 실점을 제어하지 못했다. 지시의 부재 속에 즐라탄이 걷어내려던 공이 혼전 상황의 골문 앞으로 갔다. 이를 마라쉬 쿰불라가 밀어 넣으며 3-3 무승부가 만들어졌다. 

밀란은 개막 후 4연승에 5연승까지 바라보며 기세를 타고 있었던 시점이었다. 승점 2점 차로 세리에A 1위는 지켜냈지만 조금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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