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매치] ‘역시 이민아-장슬기’ 자매 대결서 간판 스타들 활약 빛났다

2020-10-22     이형주 기자
결승골의 주인공 장슬기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언니들이 웃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이하 A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여자 U-20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2020 스페셜 매치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벨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윤영글 골키퍼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심서연, 임선주, 이민아, 이세진, 전은하, 박예은, 장슬기, 김혜리, 강채림, 추효주가 선발로 나섰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김민영이 골문을 지키러 출격했다. 이덕주, 노진영, 정유진, 강지우, 이은영, 김수진, 박혜정, 신보미, 현슬기, 조미진이 먼저 나섰다. 

A대표팀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9분 추효주가 상대 왼쪽 측면에서 공을 뺏었다. 추효주가 드리블 후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키퍼 김민영이 쳐 냈다. 

A대표팀이 기세를 이어갔다. 전은하의 뒷공간 패스로 이민아가 1대1 기회를 맞았다. 이민아가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김민영이 막아냈다. 

득점의 출발점이 된 이민아

A대표팀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45분 이민아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 크로스가 김민영 골키퍼의 손을 거쳐 골문 앞으로 갔고 장슬기가 이를 밀어 넣었다. 이에 전반이 1-0 A대표팀이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A대표팀이 몰아쳤다. 후반 8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추효주가 헤더로 연결했다. 하지만 골키퍼 김민영이 막았다. 이후 양 팀이 공방을 벌였지만 득점은 없었다. 이에 경기는 1-0 A대표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양 팀은 26일 다시 한 번 맞대결을 벌인다. 이번 경기와 달리 26일 경기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KFA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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