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트리밍] 전창진 감독, “데이비스가 풀타임 소화 힘든 부분 메워야”

2020-10-21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전창진 감독이 많은 부분의 극복이 필요하다고 골머리를 앓았다.

전주 KCC는 21일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서울 SK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 리그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2점 차 패배를 승리로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전창진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SK가 가동할 수 있는 선수가 많다. 외곽 선수들에게 득점을 많이 허용하지 않아야 한다. 변칙 수비도 가져가야 한다. 타일러가 풀타임 소화가 힘든 부분을 메우는 것이 관건이다”고 말했다.

문경은 감독은 앞서 타일러를 공수에서 지치게 하겠다는 각오를 보인 바 있다. 이에 전창진 감독은 “그렇게 안 해도 지칠 것이다”며 진심 섞인 농담을 던졌다.

그러면서 “SK는 용병 두 선수가 수준급이다. 벅찬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최소한의 체력 보존을 위해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하다”며 고심했다.

이번 시즌 팀에 녹아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타일러에 대해서는 “KBL이 스피드가 있어 적응이 필요하다. 이러한 과정이 학습 효과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체력과 부상은 염려가 되는 부분이다. 그렇지 않길 바랄 뿐이다”고 노심초사했다.

끝으로 지난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라건아에 대해서는 “정도가 심각하지 않아 10월 내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무리를 시키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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