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버턴전 무승부’ 바이날둠, “선수들 망연자실...잠 못 이뤄”

2020-10-21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조르지니오 바이날둠(29, 리버풀)이 에버턴전과의 머지사이드 더비 결과에 대해 분노했다.

리버풀은 지난 1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에버턴과의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VAR 판정 논란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한 것도 억울한 상황에서 주축 선수가 부상까지 당했다.

반 다이크는 전반 5분 문전으로 쇄도하던 중 에버턴의 골키퍼 조던 픽포드와 충돌했다. 이후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고, 조 고메스와 교체됐다.

반 다이크는 무릎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며, 상황에 따라 시즌 아웃까지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티아고 알칸타라 역시 히샬리송과 충돌하면서 부상을 당했고, 다가오는 경기에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논란과 동료들의 부상으로 바이날둠 역시 뿔이 났다. 그는 “우리는 망연자실 했다. 평소와 다른 일이 발생하는 건 받아들이기 너무 어렵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어 “선수들은 분노했고, 잠을 이루지 못하는 밤을 보냈다. 너무 힘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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