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탯] ‘기록 브레이커’ 무리뉴, 토트넘 19년 만에 +3 리드 수성 실패

2020-10-19     이형주 기자
주제 무리뉴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주제 무리뉴(57) 감독이 안 좋은 기록을 깼다. 

토트넘 핫스퍼는 19일(한국시간) 영국 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헤링게이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앞세워 상대를 초전박살내는 듯 했다. 전반 15분 만에 3골을 쓸어 담았다. 무리뉴는 후반 안일한 교체를 단행하며 빌미를 내줬다. 후반 35분 손흥민이 나가며 뒷공간에 대한 부담이 없어진 웨스트햄은 3골을 따라 잡으며 3-3 무승부를 만들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이 3점 차 이상(+3) 리드를 하고도 승리를 가져오지 못한 것은 19년 만의 일이다. 토트넘은 지난 2001년 맨유에 3-0으로 앞섰다 5-3으로 역전 당한 적이 있다.

해당 경기 이후 토트넘은 3점 차 이상으로 앞선 87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쓸어 담았다. 하지만 무리뉴는 이를 지키지 못했다. 무리뉴가 19년 만에 안 좋은 기록을 썼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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