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케치북] '다시 보러 올 줄은...' 유관중 경기 전환으로 활기 찾은 전주성

2020-10-18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유관중 경기로 전환되면서 전주성은 활기를 되찾았다.

전북 현대는 18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2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트로피를 거머쥐기 위한 중요한 혈전이다. 자력 우승 가능성이 희박한 전북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고 울산 현대의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다.

중요한 혈전을 앞두고 전북은 천군만마를 얻었다. 유관중 경기로 전환이 되면서 팬들의 현장 응원을 등에 업을 수 있게 됐다.

경기 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전주성은 경기를 관람하러 온 팬들의 입장 행렬이 이어졌다.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철저한 온도 체크로 방역에 힘을 보탰다. 녹색 유니폼을 챙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번 시즌 경기장 방문이 두 번째인 A씨는 “다시 오게 될 줄 몰랐다”며 “계속해서 관중과 함께 하는 K리그가 됐으면 좋겠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함께 동행한 B씨는 이번 시즌 첫 경기장 방문이었는데, “직관을 못하고 올해가 가나 싶었는데 다행이다”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전북은 광주전에 특급 이벤트를 준비했다. 하프 타임 경품 추첨으로 다양한 선물을 팬들에게 전한다. 손 소독제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더 뉴 코나', 의류건조기, 스타일러, 노트북 등 최신 가전제품과 도내 지역 특산품 등 다양한 경품을 마련했다.

사진=ST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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