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포트라이트] ‘1골 2도움 완벽 퍼포먼스’ 래쉬포드, 맨유의 공격 공백 무색

2020-10-18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마커스 래쉬포드(22)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 공백을 완전히 메웠다.

맨유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치러진 뉴캐슬과의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경기에서 4-1 역전승을 거뒀다. 이에 지난 라운드 1-6 대패를 극복했고,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맨유는 공격 구성에 골머리를 앓았다.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없었기 때문이다.

앙토니 마시알은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에릭 라멜라와 신경전 도중 가격으로 퇴장을 당해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이와 함께, 영입생 에딘손 카바니는 자가격리가 끝나지 않아 활용할 수 없었다.

메이슨 그린우드를 최전방에 배치하는 방안도 있었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선택은 래쉬포드 원톱 구성이었다.

래쉬포드는 맡은 바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했다. 활발하고 분주한 움직임으로 뉴캐슬의 수비를 무너트렸다. 활로를 모색하면서 찬스 메이킹에 주력했다.

래쉬포드의 움직임은 최전방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2선과 측면을 오가면서 계속해서 찬스를 만들었다.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던 래쉬포드는 팀의 역전골에 일조했다. 후반 41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천금골에 도움을 보탠 것이다. 이후, 후반 45분 아론 완-비사카의 골까지 도우면서 조력자 역할을 수행했다.

이어 래쉬포드는 본인의 임무였던 득점포 가동까지 해냈다. 후반 추가 시간 역습 상황 이후 골키퍼와의 1:1 상황에서 자신 있게 연결한 슈팅이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팀이 마시알과 카바니를 활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래쉬포드는 완벽한 퍼포먼스로 공격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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