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코어북] ‘호날두 결장+키에사 퇴장’ 유벤투스, 크로토네와 1-1 무승부

2020-10-18     이형주 기자
레오나르도 보누치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유벤투스 FC가 승점 3점을 가져오는 것에 실패했다. 

유벤투스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칼라브리아주 크로토네에 위치한 스타디오 에치오 시다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4라운드 크로토네 FC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다가오는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앞두고 있는 유벤투스다. 이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보이치에흐 슈제스니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제외했다. 그 자리는 지안루이지 부폰, 페데리코 키에사 등이 채웠다. 

경기 초반 크로토네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0분 보누치가 수비 과정에서 레카의 발을 밟았다.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시미가 차 넣었다. 

유벤투스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0분 키에사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모라타가 쇄도하며 슈팅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유벤투스의 기세가 이어졌다. 전반 39분 클루셉스키가 상대 박스 앞의 폰타노바에게 패스했다. 폰타노바가 이를 잡아 슈팅했지만 벗어났다. 이에 전반이 1-1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크로토네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9분 메시아스가 상대 박스 안에서 밖으로 공을 내줬다. 치가리니가 이를 잡아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그러나 크로토네는 후반 14분 상대 키에사가 치가리니의 종아리를 밟아 퇴장 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갖게 됐다.

유벤투스가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17분 유벤투스가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클루셉스키가 올려준 공을 모라타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 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이후 양 팀이 공방을 벌였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이에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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