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도약' 김창현 대행 "7회 타자들 집중력 덕분에 분위기 가져와" [고척 S트리밍]

2020-10-16     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김창현 감독 대행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7회 타자들 집중력 보여줘 분위기 가져왔다"

키움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2차전에서 7-4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5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경기 초반 좀처럼 터지지 않던 타선은 7회말 폭발했다. 키움은 장단 6안타 2볼넷을 얻어내며 6점을 휩쓸었다. 박병호가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결승타'를 기록했고, 이정후가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김하성이 3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3연승을 기록한 김창현 감독 대행은 "이정후와 박병호의 기록 달성을 축하한다. 특히 이정후가 최근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앞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나서길 바란다"며 "7회 타자들이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줘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브리검이 출발은 불안했지만, 에이스답게 6회까지 좋은 투구를 해줬다. 경기 후반 마운드에 올라간 투수들이 잘 막아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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