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트리밍] 조성원 감독의 선전포고, “우리가 약팀? 뚜껑 열어봐야 알지”

2020-10-10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조성원 감독이 모든 이들의 예상을 깨고 반전의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창원 LG는 10일 오후 2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전주 KCC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 리그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시즌 첫 경기인 만큼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조성원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친정팀을 상대로 정규 리그 첫 경기다”며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컵대회 때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했다. 좀 더 재미있는 농구를 보여주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와 함께 “선수단에게 자신감을 가지라고 주문했다. 우리가 약팀이라는 평가가 있다., 선수들 역시 인지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농구는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자기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을 해준다면 결과적으로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반전을 예고했다.

타일러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KCC에 합류했지만, 부상 여파로 컵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LG와의 개막전에는 출격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서는 “능력이 떨어지는 선수는 아닌 것 같다”며 경계심을 드러내면서도 “상대를 의식하면서 경기를 하려는 생각은 없다”고 우선 자신의 팀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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