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X서경덕, 한글날 맞아 '우리역사 이야기' 1만부 기증[공식]

2020-10-09     박재호 기자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파리편' 안내서 모습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배우 송혜교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한글날을 맞이해 다시 의기투합했다. 이들은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파리편'에 관한 안내서 1만부를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 기증했다.

서 교수는 9일 이와 같이 밝히며 "이번 안내서는 전 세계 도시별 대한민국 역사 안내서 기증 캠페인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상해, 교토 등에 이어 이번이 4번째 기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어 및 프랑스어로 함께 제작했으며, 전면컬러로 남녀노소 누구나 다 이해하기 쉽게 프랑스 파리에서의 독립운동사를 소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안내서에는 파리의 대표 독립운동가 서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파리위원부 구지, 주불 한국공사관 건물, 조소앙 외교활동지 등을 사진과 함께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번 안내서를 기획한 서 교수는 "한류의 영향으로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 많은 프랑스인들이 방문한다고 알고 있다. 이 안내서가 한국의 역사를 조금이나마 알리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서 교수는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들의 상황도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이럴수록 우리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와 송혜교는 지난 9년간 전 세계 독립운동 유적지 23곳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꾸준히 기증하며 영향력을 전파 중이다.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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