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에 참패한 맨시티’ 네빌의 진단, “지난 시즌 약점의 일부가 보여”

2020-09-29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게리 네빌이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 약점을 꼬집었다.

맨시티는 지난 2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레스터 시티와의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경기에서 2-5 역전패를 당했다.

리야드 마레즈가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리드를 잡은 맨시티였지만, 수비 불안을 노출하면서 잇따라 실점을 허용했고, 홈에서 무릎을 꿇었다.

수비가 너무 허무하게 무너지면서 만들어진 참사였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수비 불안을 안고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이 보완되지 않고 그대로 노출된 것이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칼리두 쿨리발리 영입에 주력하고 있는 이유다.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네빌은 “경기 시작 25분까지 맨시티의 분위기는 좋았다. 하지만, 레스터가 공격을 시도하자 심리적으로 무너졌다”며 참패의 이유를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의 약점 일부가 다시 나타나고 있다”며 수비 불안 문제를 해결해야만 우승 경쟁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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