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공모가 13만5천원 확정...수요예측 경쟁률 1117대 1

2020-09-28     박재호 기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코스피 입성을 앞둔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117.25대 1을 기록했다.

28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모가를 13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이 같이 정했다. 공모가 희망밴드 10만5000원~13만5000원의 최상단으로, 총 공모금액은 9626억원 규모다.

전체 공모 물량의 60%에 해당하는 427만8000주에 대해 진행된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420 개 기관이 참여, 1117.2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빅히트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내달 5~6일 양일간 진행된다. 일반 투자자들은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 및 인수회사인 키움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빅히트의 기업 가치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약으로 연일 상승 중이다. 대표 그룹인 '방탄소년단'이 오는 11월20일 새 앨범을 발매한다. 또한 빅히트와 CJ ENM의 합작 레이블 '빌리프랩'의 신인 그룹 '엔하이픈'은 올해 안에 데뷔할 예정이다.

사진=빅히트 제공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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