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트리밍] B.페르난데스, “운 따른 경기, 맨유 더 나아져야 한다”

2020-09-26     이형주 기자
브루누 페르난데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운 좋게 승리를 챙겼지만 브루누 페르난데스는 만족하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이스트잉글랜드지역 이스트서식스주의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맨유는 올 시즌 리그 첫 승리를 거뒀고 브라이튼은 리그 첫 패를 당했다. 

맨유는 이날 경기에서 2실점을 빼고도 4번의 골대샷을 허용하는 등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다. 2-2로 경기가 마무리되는 듯 했으나, 막판 상대 닐 모페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를 페르난데스가 차 넣으며 극적인 3-2 승리를 거뒀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T 스포츠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우리는 상대에게 너무 많은 공간을 허용했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지도 못하며 2실점을 했다. 우리는 더 나아져야 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더 많이 공을 뺏어올 필요가 있고, 더 압박해야 할 필요가 있고, 더 많이 공을 유지해야 한다. 어쩌면 브라이튼이 더 좋은 결과를 안을 자격이 있었는지도 모른다. 점수에 득점이 아닌 골대샷은 허용되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고 때때로 이렇게 운이 따르는 경기가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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