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담보' 성동일 "이번 작품은 성동일 그 자체"

2020-09-24     박재호 기자
배우 성동일

 

[STN스포츠(용산)=박재호 기자]

배우 성동일이 마음씨 따뜻한 사채업자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담보'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 이후 기자감담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라이브 컨퍼런스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하지원, 성동일, 김희원, 박소이와 강대규 감독이 참석했다.

'담보'는 인정사정없는 사채업자와 그의 후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아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추석을 겨냥해 오는 29일 개봉한다.

이날 성동일은 이번 작품 연기에 대해 "성동일 그 자체였다“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성동일은 극 중 겉은 까칠해도 마음만은 따뜻한 사채업자 ‘두석’을 연기했다. 그는 ”시나리오 자체가 너무 잘 나와서 특별히 고민할 부분이 없었다. 내 나이대의 배우라면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는 그런 역할이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하지원은 '담보'에서 보물이 되어가는 ‘어른 승이’를 연기했다. 하지원은 “어린 승이가 고생을 많이 한 것 같다. 어린 승이가 우는 신도 너무 많았다. 어린 승이가 너무 몰입을 잘해줘서 나도 잘 할 수 있었다”고 아역 박소이를 칭찬했다. 이어 “모든 이에게 힐링을 전하는 영화가 될 것 같다"고 기대를 전했다.

박소이는 우는 연기에 대해 ”강대규 감독님이 감정을 같이 잡아줬다. 그래서 캐릭터 몰입이 잘 됐다"고 말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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