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바르사 복수 원하는 라키티치, “뮌헨 강하지만 고통 주길 원해”

2020-09-24     이형주 기자
이반 라키티치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이반 라키티치(32)가 출사표를 던졌다. 

세비야 FC은 25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지역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2020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직전 시즌 유로파리그를 제패하며 토너먼트 강자의 면모를 입증한 세비야다. 이번 슈퍼컵에서 막강 전력의 뮌헨을 만나게 됐지만, 승리로 다시 한 번 자신들의 능력을 입증하겠다는 각오다.

세비야에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면 라키티치의 합류다. 세비야는 유로파리그 우승 주역 에베르 바네가가 알 샤밥으로 떠나 전력에 큰 공백이 있던 차였다. 다행히 FC 바르셀로나에서 라키티치가 들어오며 공백을 최소화하게 됐다. 

라키티치에 있어서도 이번 슈퍼컵 승리는 절실하다. 라키티치는 서브에만 들고 결장했지만 뮌헨은 직전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서 그의 전 소속팀인 바르사를 8-2로 대파한 바 있다. 당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고 팀은 바뀌었지만 설욕에 나서는 라키티치다. 

24일 세비야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라키티치는 “뮌헨은 막강한 전력을 가진 팀이다. 하지만 우리도 좋은 전력의 팀이고, 유망한 재능들이 많다. 최선을 다해 뮌헨에 고통을 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세비야 FC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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