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센터백 포파나 영입 난항…저렴한 김민재 선회?

2020-09-23     이형주 기자
김민재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레스터 시티가 센터백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 

레스터는 현재 센터백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 중이다. 터키 센터백 찰라르 쇠윈쥐를 제외하고는 부상, 부진, 노쇠화 등으로 믿을만한 센터백이 없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상황이 더 악화돼 미드필더 윌프리드 은디디가 센터백으로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그들이 계속해서 센터백 영입을 추진하는 이유다. 

최근 레스터는 AS 생테티엔의 센터백 웨슬리 포파나 영입을 추진했다. 포파나는 빼어난 수비로 생테티엔의 초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에 생테티엔은 초반 4경기서 3승 1무의 성적을 올리며 리그 앙 1위를 질주 중이다. 

레스터는 올 여름 3번에 걸쳐 포파나에게 대한 제의를 했지만 모두 생테티엔에 거절당했다. 마지막 3번째 오퍼의 경우 3,200만 유로에 달했으나, 이마저도 거절당했다. 레스터 입장에서는 팀을 맡았던 바 있는 클로드 퓌엘이 감독이라 원만한 협상을 기대했지만, 경질로 마무리된 탓인지 계속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레스터가 김민재 영입에 나설 수도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고 있다. 21일 현지 언론 <레스터 머큐리>는 “레스터가 김민재 영입을 위해 토트넘 핫스퍼와 경쟁을 펼칠 수도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물론 김민재가 포파나보다는 훨씬 낮은 몸값을 가지고 있지만, 유럽 경험이 없다는 것이 아킬레스건이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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