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네빌의 경고, “맨유, 개막 전까지 영입 성과 없는 건 위험 신호”

2020-09-22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게리 네빌이 이적 시장 성과에 대해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지적했다.

네빌은 22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영입을 끝내지 못한 것을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쓴소리를 던졌다.

이어 “맨유는 이것을 위험 신호로 봐야 한다. 지난 시즌은 한 단계 발전했지만,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이번 시즌은 4~5위로 끝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이제 맨유는 뒤쳐졌다. 앞으로 몇 주 안에 이적 시장에서 성과를 거둬야만 한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맨유가 이번 시즌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보강이 필수라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아약스로부터 도니 반 더 비크를 영입하면서 중원 강화에 성공했지만, 갈 길은 멀다.

타깃이었던 잭 그릴리쉬는 아스톤 빌라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1순위인 산초는 이적료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러는 사이 리버풀, 첼시 등 라이벌 팀은 수준급 선수들을 대거 끌어모으면서 전력 강화에 성공했고, 비상을 꿈꾸고 있다.

보강이 시원치 않았던 맨유는 한계를 드러내면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이번 시즌 리그 첫 경기에서 1-3으로 완패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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