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에이전트의 회상, “메시, 파브레가스와 아스널 이적 기회 있었지만 거절”

2020-09-22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가 과거 아스널 이적 기회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2일(한국시간) 과거 메시의 이적설에 대해 에이전트 업무를 수행했었던 파비안 솔디니의 언급을 전했다.

솔디니는 “2003년 메시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함께 아스널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았다”며 과거의 기억을 꺼냈다.

이어 “하지만,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어 하지 않았다. 파브레가스가 함께 가자고 제안했던 것도 기억이 난다. 그러나 선택을 잔류였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메시는 곧바로 1군으로 승격해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유소년 시절을 함께했던 파브레가스는 아스널의 제안을 수락하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통해 데뷔했다.

메시는 계속해서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면서 대표적인 원 클럽맨으로 자리 잡았고, 아스널에서 8년 정도 몸담았던 파브레가스는 2011년 복귀해 재회하기도 했다.

최근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결별설이 나돌았지만, 잔류를 선택하면서 축구계를 뒤집어 놓을 수 있는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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