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명단 포함’ 오리에, 스파르타크 모스크바가 관심...영입 확신

2020-09-22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세르지 오리에(27, 토트넘 홋스퍼)가 러시아 무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러시아의 스파르타크 모스크바가 오리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영입을 확신하고 있는 단계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오리에를 팔고 싶어하고,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는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며 이해 관계가 형성됐다고 덧붙였다.

오리에는 조세 무리뉴 체제에서 주전 선수로 활약했지만, 중요한 순간에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면서 아쉬움이 많다는 부정적인 시선이 많았다.

이에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맷 도허티를 영입하면서 오른쪽 측면 수비를 강화했고, 자연스레 오리에는 입지가 줄어들었다.

토트넘은 오리에를 방출 명단에 포함하면서 정리 수순을 밟고 있다. 이번 시즌 개막 후 3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출전하지 않으면서 이적 분위기는 급물살을 타고 있다.

오리에에 대해서는 AC 밀란이 관심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였고 이를 틈타 스파르타크 모스크바가 접근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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