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전설’ 손흥민 향해 “상대 어쩔 줄을 몰라…완벽한 Son의 날!”

2020-09-21     이형주 기자
사우스햄튼 FC전에서 4골을 폭발시킨 손흥민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손흥민의 4골에 힘입어 사우스햄튼 FC를 5-2로 눌렀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이스트잉글랜드지역 햄프셔주의 사우스햄튼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사우스햄튼 FC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첫 승리를 거뒀고 사우스햄튼은 리그 2연패에 빠졌다. 

이날 손흥민이 4골을 넣으며 폭발했다. 해리 케인과 환상적인 호흡으로 한국인 첫 해트트릭 달성자가 되는 동시에 아시아인 최초 EPL 해트트릭 달성자가 되는 위업을 만들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EPL서 한 경기 4골을 넣은 인물은 손흥민 포함 28명에 불과하다. 그 중 첫 EPL 4골 달성자인 에판 에코쿠가 손흥민을 극찬했다. 에코쿠는 1993년 에버튼 FC 소속으로 노리치 시티전 4골을 넣어 EPL 첫 한 경기 4득점자가 된 바 있다. 

EPL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에코쿠는 “케인이 찔러주고 손흥민이 환상적인 마무리로 득점하는 장면들이 나왔다. 빈 곳을 찾아 들어가는 손흥민에 사우스햄튼은 어쩔 줄을 몰랐다. 사랑스럽고 훌륭한 마무리였다. 완벽한 SON의 날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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