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은 도르트문트 향한 연막작전이야...’ 맨유는 산초 영입에 집중

2020-09-17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가레스 베일(31,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연막작전이었다는 분석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7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다그블라데트>의 정보를 인용해 “맨유는 베일을 제이든 산초 영입을 위한 연막작전으로 활용했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가 베일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척하면서 산초의 이적료를 하향 조정하는 것에 목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레알은 베일과의 결별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높은 이적료와 주급으로 인해 영입에 적극적인 팀을 찾기가 어려웠다.

이에 레알은 베일을 데려가는 팀에 연봉 50%까지 보조해줄 수 있다는 당근을 꺼냈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관심을 보였다.

맨유 역시 베일에 관심이 있는 팀으로 거론됐지만, 산초 영입에 더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산초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도르트문트가 요구한 1억 800만 파운드(약 1640억)의 이적료가 과하다는 입장과 함께 가격 조정을 위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베일은 토트넘이 관심을 보이면서 협상은 진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적이 임박했다는 분위기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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