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복귀설’ 베르바토프, “토트넘 다큐멘터리 보고 분위기 파악 중일 것”

2020-09-17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가레스 베일(31, 레알 마드리드)이 이미 토트넘 홋스퍼로의 이적을 결정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르바토프는 자신이 엠버서더로 있는 <벳페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베일은 토트넘에서 자신을 최고 수준으로 이끌어 줄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할 것이다”며 “이미 다큐멘터리 All or Nothing를 보면서 팀 분위기를 파악하고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베일이 토트넘에 우승심리를 심어줄 수 있을까. 나는 그가 팀의 라커룸 분위기를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친숙한 무대이고 좋은 성적을 거둔 기억이 있다. 레알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4회나 경험했다”며 위닝 멘탈리티를 부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레알은 베일과의 결별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높은 이적료와 주급으로 인해 영입에 적극적인 팀을 찾기가 어려웠다.

이에 레알은 베일을 데려가는 팀에 연봉 50%까지 보조해줄 수 있다는 당근을 꺼냈고, 토트넘이 관심을 보이면서 협상은 진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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