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웁스!” 덴버 공식 SNS, 묵직한 한 방…‘다 클리퍼스 승이라며?’

2020-09-16     이형주 기자
돌파하는 자말 머레이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덴버 너기츠가 무시 받던 설움을 폭발시켰다. 

너기츠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올랜도 디즈니월드 더 필드 하우스에서 열린 '2020 NBA(미국프로농구)' 서부지구 플레이오프(PO) 2라운드 LA 클리퍼스와의 7차전에서 104-89로 승리했다. 덴버는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하며 LA 레이커스와 경기를 펼치게 됐고 클리퍼스는 시즌을 마무리했다.

덴버의 완승이었다. 자말 머레이와 니콜라 요키치 듀오를 앞세운 덴버는 시종일관 클리퍼스를 두드렸다. 경기 중 이미 대세가 기울었다. 결국 덴버가 모든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서부 파이널에 올라가는 팀이 됐다. 

덴버 공식 SNS의 글

같은 날 덴버 공식 SNS가 묵혀뒀던 울분을 터트렸다. 많은 말도 없었다. 그저 Whoops(웁스)라는 감탄사와 함께 19명의 NBA 전문가가 올린 SNS 예측 글을 공유했다. 19명의 전문가 모두가 만장일치로 클리퍼스의 승리를 점쳤지만, 덴버가 이를 뒤집은 셈이 됐다. 

사진=뉴시스/AP, 덴버 공식 SNS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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