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오인혜, 오늘(16일) 발인...가족·동료 애도 속 영면(종합)

2020-09-16     박재호 기자
배우 故 오인혜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배우 오인혜의 발인이 오늘(16일) 엄수된다.

이날 오후 인천 인하대학교 장례식장에서 故 오인혜의 발인이 진행된다.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오인혜는 14일 오전 5시경 인천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그는 심폐소생술(CPR) 응급처치를 받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한때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으나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하고 15일 사망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오인혜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故 오인혜는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를 통해 데뷔해 그해 10월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서 파격적인 드레스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등에 출연했으며 2014년 영화 ‘설계’를 마지막으로 공백기를 가졌다. 이후 4년만인 2018년 MBN 시추에이션 드라마 ‘연남동 539’로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최근엔 가수 노틸러스와 컬레버레이션한 ‘차라리(Sorry)’를 발표했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오~인혜로운 생활’을 개설해 팬들과 소통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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