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트리밍] ‘전북 상대 2승’ 김병수 감독, “잘 버티고 기회 살렸던 것이 주효”

2020-08-30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김병수 감독이 전북 현대 사냥에 성공한 비법을 밝혔다.

강원FC는 3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전북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8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김병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편안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잘 버티고 기회가 왔을 때 해결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특별히 준비한 건 없었다. 경기를 하다 보면 많은 일이 일어난다. 전북을 상대로 승점 6점을 땄다는 건 승점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만족스러워했다.

그러면서 “전북은 여전히 좋은 팀이고 챔피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상대를 존중했다.

이날 김지현은 교체 투입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선제골과 추가골까지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용병술이 적중한 셈이다.

김병수 감독은 “상대가 지쳤을 때 좋은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다. 그렇다고 선발 자원이 아니라는 건 아니다. 김지현 선수를 통해 승부를 걸었는데 잘 적중했다고 생각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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