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탯] ‘33세’ 라이프치히 나겔스만, 역대 최연소 UCL 4강 감독

2020-08-14     이형주 기자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율리안 나겔스만(33) 감독이 또 한 번 역사를 썼다. 

라이프치히는 1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지방 리스본에 위치한 에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데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8강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라이프치히는 4강에 진출했고 AT 마드리드는 대회를 마무리했다.

나겔스만은 전부적인 전술과 적절한 용인술로 전 유럽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감독이다. 현재 그의 나이는 고작 33세, 세계 최고의 선수인 리오넬 메시 등과 동갑인 나이다. 

이미 나겔스만은 올 시즌 16강에 진출하며 UCL 역사상 최연소 녹 아웃 스테이지(16강 토너먼트부터) 진출 감독이라는 역사를 쓴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나겔스만 감독의 지도가 빛났다. 후반 13분 상대 AT 마드리드가 주앙 펠릭스를 투입하며 잠시 팀이 흔들렸지만, 수비 전술을 4백에서 3백으로 변환하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이후 상대를 밀어 붙이며 득점,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나겔스만 감독은 다시 역사를 썼다. UCL 역사상 최연소로 4강행을 견인한 감독이 된 것. 가는 길마다 역사를 쓰는 그는 이제 4강, 결승, 그리고 우승을 바라본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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