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믿는 램파드, “8강 진출 가능하다는 생각으로 달려들어야 한다”

2020-08-08     이형주 기자
프랭크 램파드 첼시 FC 감독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프랭크 램파드(42) 감독이 기적을 꿈꾼다. 

첼시 FC는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푸스볼 아레나에서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16강 2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를 치른다. 

첼시는 지난 1차전서 뮌헨에 0-3으로 패배한 바 있다. 3점 차라는 격차, 원정골을 많이 넣어야 하는 부담, 최강 전력의 뮌헨, 선수들의 많은 부상 등 어느 하나 첼시에 호재가 없다. 

하지만 램파드 감독은 기적을 꿈꿔야 하며, 긍정적인 태도만이 그를 실현시킬 수 있음을 역설했다.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램파드 감독은 “우리는 특별한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라는 말로 운을 뗐다. 

이어 “16강행이 가능할까?”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면, 이 기자회견장에 나와서는 안 됐다고 믿는다”라고 설명했다. 

램파드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를 펼칠 때 (역전을) 믿는 것이 더 중요하다. 물론 의심의 여지 없이 힘든 경기란 것을 안다. 그래도 부정적인 어려운 경기라는 태도가 아니라,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달려들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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