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CB 가르시아, 사실상 이적 천명…펩 “타 팀서 뛰기 원해 보여”

2020-08-07     이형주 기자
에릭 가르시아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에릭 가르시아(19)가 이적을 할 것으로 보인다.

가르시아는 스페인 국적으로 2001년 생의 센터백이다. 유스 때 FC 바르셀로나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그다. 이후 프로데뷔에도 성공했다. 

가르시아는 올 시즌 존재감을 보이며 맨시티 팬들을 기쁘게 했다. 아이메릭 라포르트와 좋은 호흡을 보이며 재능을 증명했다. 이는 수비형 미드필더 페르난지뉴를 내려 쓸 정도로 고생하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도 큰 힘이 됐다. 

하지만 그런 가르시아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가르시아는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으나,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 

지난 7일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가르시아가 우리에게 팀과의 재계약을 원치 않는다고 말해왔다. 사견이지만, 그는 다른 팀에서 뛰길 원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가르시아는 고국 무대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친정팀인 바르사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맨시티는 골머리를 앓게 됐다. AFC 본머스서 급히 나단 아케를 수혈하긴 했지만 재능 있는 센터백을 잃게 될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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