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31일 선발 투수 스트레일리…NC는 두산전에 루친스키 출격 [부산 S탠바이]

2020-07-30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댄 스트레일리,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

[STN스포츠(부산)=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5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된 가운데 양 팀은 31일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롯데와 NC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시즌 5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었으나, 비로 인해 연이틀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됐다.

롯데 허문회 감독은 비로 인한 우천 취소에 "팀이 재정비가 돼서 좋다"면서도 "부상 선수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비가 와도, 안 와도 좋다. 하지만 여름에 더블헤더도 해야 한다. 더블헤더만 없으면 좋은데, 이런 점에서는 좋다, 안 좋다로 말하기가 힘들다"고 언급했다.

NC 이동욱 감독도 비슷한 분위기다. 이 감독은 "어차피 경기는 계속해야 한다. 우리가 하고 싶다고 하고, 안 하고 싶다고 안 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야구를 하면서 이렇게 '스콜'처럼 비가 쏟아졌다가, 소강이었다가 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루 정도는 괜찮은데 2~3일은 선수들 몸 관리가 필요하다. 장마철을 지내본 선수들은 괜찮지만, 경험하지 못한 선수들은 플러스 혹은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틀 연속 경기를 치르지 못한 가운데 롯데는 사직 31일 KIA전 선발로 댄 스트레일리가 나선다. NC는 선발 로테이션을 미루지 않고, 드류 루친스키가 그대로 창원 두산전에 출전한다.

스트레일리는 올 시즌 15경기에 출전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 중이며, 루친스키는 14경기에 나서 10승 1패 평균자책점 1.99를 마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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